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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포스코청암상에 홍성유 박사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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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포스코(005490)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사진),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상에 선정된 홍성유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수치모델링 전문가로 ‘14년부터 제2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단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해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상에 선정된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다.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지난 55년간 30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인성교육, 기술교육을 하며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교육상을 받게 됐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는 1995년부터 외국인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특히 다문화교육,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차별금지법 등 인권조례 제·개정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상 수상자인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는 2007년 스마트기기의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PMIC)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전문가다.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력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 오디오칩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청암재단 측은 "자적 권한을 위임 받아 추천기준, 심사방법 등에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후보자들을 발굴하고, 후보자에 대한 현지방문 실사,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엄격하게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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