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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2명 중 1명은 IPTV 이용…가입자수는 KT 1위, LG·SK가 2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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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 두 명 중 한 명은 인터넷TV(IPTV)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9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272만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중 IPTV의 가입자 수는 1566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고,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380만명으로 감소세다.

방송사업 매출액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6조 808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3조 4358억원으로 17.5% 증가해 성장을 견인한 반면, 케이블TV는 2조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중앙일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추이. [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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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료 매출액 가장 높은 곳은 CJ계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장 많은 채널 사용료를 지급한 사업자는 CJ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CJ 계열은 유료방송에 채널을 제공한 대가로 2101억원(20.3%)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MBC계열 14.3%(1483억 원), KBS계열 13.9%(1439억 원), SBS계열 11.4%(1182억 원), 중앙계열 3.9%(404억 원) 순이었다.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KT 1위, LG·SK가 2위 다툼



한편 최근 심사가 마무리 된 방송사업자 간 인수합병이 완료할 경우, KT계열이 1022만명으로 유료방송 가입자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유플러스·CJ헬로 간 결합(806만),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간 결합(783만) 순으로 집계됐다. 방통위 측은 “유료방송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역 수는 KT계열이 34개, SK브로드밴드ㆍ티브로드 17개, LG유플러스ㆍCJ헬로 13개가 될 것으로 전망돼 사업자 간 경쟁 양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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