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 매출액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6조 808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3조 4358억원으로 17.5% 증가해 성장을 견인한 반면, 케이블TV는 2조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추이. [방송통신위원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채널료 매출액 가장 높은 곳은 CJ계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장 많은 채널 사용료를 지급한 사업자는 CJ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CJ 계열은 유료방송에 채널을 제공한 대가로 2101억원(20.3%)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MBC계열 14.3%(1483억 원), KBS계열 13.9%(1439억 원), SBS계열 11.4%(1182억 원), 중앙계열 3.9%(404억 원) 순이었다.
━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KT 1위, LG·SK가 2위 다툼
한편 최근 심사가 마무리 된 방송사업자 간 인수합병이 완료할 경우, KT계열이 1022만명으로 유료방송 가입자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유플러스·CJ헬로 간 결합(806만),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간 결합(783만) 순으로 집계됐다. 방통위 측은 “유료방송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역 수는 KT계열이 34개, SK브로드밴드ㆍ티브로드 17개, LG유플러스ㆍCJ헬로 13개가 될 것으로 전망돼 사업자 간 경쟁 양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