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5월 ADB총회 ‘아시아 벤처비즈니스 챌린지’ 공모…‘KDB 넥스트라운드’ IR 기회

공모 주제, 아시아 도시의 발전상 문제 해결 모델

ADB총회, 5월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서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산업은행이 5월 4일 무역협회·벤처기업협회·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주관하에 ‘아시아 벤처비즈니스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시아 벤처비즈니스 챌린지’는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비즈니스 행사 중 하나로,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유망 스타트업의 IR 세션이다.

ADB 연차총회는 5월 2일부터 나흘간 기획재정부 주최하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과 포용력 있는 아시아 도시 개발(Developing Smart, Sustainable, Resilient and Inclusive Cities in Asia)’이다.

공모전을 통해 아시아 도시가 직면한 여러 발전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유망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한하며,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자우편(ADB2020@kdb.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는 3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며, 5월 4일에 진행되는 본선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각각 1팀씩을 선정하고, 본선에 진출한 기업에게는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기업에게는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IR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대한민국 대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및 투자금 회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3회 산업은행 본점에서 유망 스타트업 IR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325라운드를 개최해 1171개 기업이 IR에 참여했으며, 250개 기업이 1조 4508억원 투자 유치를 받았다.

ADB Ventures에서 본선 진출 기업 중 1개 적합 기업에 한해, 출품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ADB 개도국 회원국 프로젝트에 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도입 전 사전테스트를 위한 기술적 지원이 제공될 수 있다.

ADB Ventures는 올해 출범하는 ADB 스타트업 지원 부서로서, 6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역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ADB 회원국들간 공통적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장이 될 뿐 아니라, 우수한 기술과 비즈니스모델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게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대표 투자유치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아시아 벤처비즈니스 챌린지’와 같은 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내 벤처 생태계의 도약과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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