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더클럽은 외식 점주에 3% 청구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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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와 외식업 자영업자에 무이자 자금지원과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준다고 19일 밝혔다. 자금지원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2000여곳 중 자금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로, 3개월간 평균 납품대금에 비례해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같은 유통업계가 상생 차원에서 매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에 나서지만, 감염병 관련해 자금지원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금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할인과 적립 혜택을 늘린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19일 외식가족공제회, 신한카드와 협약을 맺고 오는 4월19일까지 3개월 간 홈플러스의 창고형 매장인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 ‘더클럽’의 자영업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식가족공제회 소속 점주 45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외식가족공제회 전용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3% 청구할인 혜택을 주고 구매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식이다. 외식업 점주를 위한 별도 할인행사와 기획전을 열고, 무료배송 금액 기준도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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