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1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93원선까지 치솟던 달러/원은 상하이지수 반등과 이에 따른 달러/위안 하락, 코스피 상승 반전 등에 영향으로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이는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과 중국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 감소 소식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 일부를 거둬 들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어 달러/원의 하락까지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07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장만해도 팽배했던 서울환시 롱 분위기가 오후 들어 한풀 꺾인 양상이다"면서 "중국 주식시장 반등과 함께 아시아 금융시장이 점차 리스크오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소식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여전한 모습이나, 주식시장 안정과 함께 1,190원대라는 가격 부담이 시장참가자들로 하여금 추가 롱포지션 확대를 어렵게 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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