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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재계톡톡] 웅진씽크빅 신사업 ‘놀이의 발견’ 분사 발표 후 `귀하신 몸`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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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육아 플랫폼 ‘놀이의 발견’이 활성화되면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놀이의 발견’은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한자리에 모아 예약·결제까지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국 유명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키즈카페, 체험 공방 등 4000여개 제휴 업체를 보유, 1년도 안 돼 50만 가입자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구글플레이 선정 2019년을 빛낸 숨은 보석 앱을 수상한 데 이어 육아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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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발견은 구글플레이 선정 '2019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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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발견 성장세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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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업계에서 주목받자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 등 재무적투자자(FI)가 200억원, 웅진그룹도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분사를 추진한다. FI들은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를 진행 중인데 대략 6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윤새봄 웅진그룹 전무가 주도해 만든 ‘놀이의 발견’은 서비스 초기만 해도 사내에서 사업부 지원자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점차 가입자 수와 제휴 업체가 늘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붙일 수 있다는 청사진이 제시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은 오히려 사내 부서 이동 지원자가 늘어나 선별해서 받아야 할 정도가 됐다는 후문이다.

분사는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며 그만큼 웅진씽크빅의 유력 계열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47호 (2020.02.26~2020.03.0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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