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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아이폰 생산 페가트론 "1억5000만달러 투자, 베트남에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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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 업체 페가트론이 베트남 투자를 공식화했다.

대만 매체 타이페이타임스에 따르면 페가트론은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올해 1억5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투자, 연내 베트남에 전자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가트론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에 대한 고객 우려에 대처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전했다. 또 아직 초기 투자계획 단계기 때문에 구체적 생산 제품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페가트론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위탁생산하는 기업이다. 혼하이정밀과 함께 애플 아이폰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페가트론은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데, 애플을 포함한 주요 거래처들이 미·중 무역전쟁 영향을 받으면서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가트론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세웠다. 이곳에선 네트워킹과 통신 제품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아이폰 조립 업체인 혼하이정밀과 위스톤은 지난해 인도에 진출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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