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실적 가시화가 나타나는 올해 1분기까지 주가 관망세가 길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10% 하향했다. 전 거래일(17일) 종가는 2만9850원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245억원, 영업이익은 24.3% 줄어든 7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97억원)를 대폭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외형 감소에 따른 마진 역레버리지 효과와 네일 브랜드 오호라 마케팅자원 투입에 따른 추가 비용 인식이 이익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동영상 광고시장이 지난해 1조원에 도달한 이후 40~50%대 성장을 지속할 지, 투자사 글루가의 오호라가 계획대로 상반기 말 증설을 끝내고 연 매출 수백억원대로 도약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라며 "자회사 데일리앤코에서 클럭 의존도를 낮출 신규 아이템 등장도 눈여겨볼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 가시화 시점까지 관망세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오호라 시장안착과 클럭 외 주력 아이템 탄생 여부가 결정되는 5~6월부터 주가는 반등 기제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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