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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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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키움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는 LG전자 강점이 최대한 발휘되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입지가 확고한 가전 내수 시장이 성수기를 맞고,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고부가 건강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킬레스 건인 스마트폰은 연말 자산 효율화 과정을 통해 적자폭이 줄어드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실망스러운 4분기를 거치면서 낮아진 눈높이로 본다면 1분기 실적 개선폭이 가파를 수밖에 없고, 동사 가전 및 TV 경쟁력에 대해 재평가하게 된다”며 “올해도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8421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역시 가전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유럽에서 프리미엄 입지가 강화되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미국은 테네시 공장의 생산력과 원가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부품은 50조원을 넘어선 수주잔고가 규모의 경제와 함께 손익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T 대형주 중 주가 소외 국면이 길어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상태”라며 “우려했던 TV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스마트폰의 적자폭이 줄어든다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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