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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4·15 총선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17만7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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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부재자 14만7175명, 재외선거인 2만9924명

20대 총선 대비 11% 증가…미·중·일 투표자가 절반

뉴시스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순일 선거관리위원장이 6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중앙선관위 전체 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2.06.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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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해외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가 17만709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국외부재자 14만7175명, 재외선거인 2만9924명이 21대 총선 재외선거에 신고·신청했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214만여명의 8.24% 수준으로 20대 총선(15만9636명)보다 10.9% 증가한 것이다.

국외부재자란 선거권을 갖고 있지만 외국에서 투표해야 하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여행자 등을 말하며 재외선거인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영주권자 등을 의미한다.

공관별로는 일본 대사관이 9044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호치민총영사관 8635명, 미국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 8025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만2062명, 일본 2만3158명, 중국 2만797명 등으로 3개 나라가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 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3월16일에 확정된다.

선관위는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가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늘어난 데 대해 ▲재외국민의 높은 관심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추가투표소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 투표참여 방법 개선 제도 정착 ▲20개 공관에 파견된 재외선거관의 적극적인 활동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재외국민 맞춤형 안내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선거연수원에서 재외선거 투표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세계 116개국 164개 공관의 재외선거 영사 등 164명과 26개의 추가투표소 관리자 29명, 4개 파병부대 투표소 등의 투표관리인력 10명 등 총 203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눠 실시한다.

교육은 ▲재외투표소 설치 방법 ▲재외투표 관리 요령 ▲투표용지 발급기 운영 실습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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