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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로봇이 온다

보훈처, 국가유공자에 '최첨단 로봇 의족' 시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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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5일 오전 10시 중앙보훈병원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최첨단 로봇 의족 시연회를 연다.

시연회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한다.

세계일보

국가보훈처가 4일 전쟁·공무수행 등으로 다리를 다친 국가유공자 중 희망자에게 최첨단 로봇 의족을 시범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국내 최초로 로봇의족을 개발한 한국기계연구원과 지난해부터 의족 개선을 위해 임상시험, 일상생활 체험 평가 등을 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보훈처는 국내 최초로 로봇 의족을 개발한 한국기계연구원과 지난해부터 의족 개선을 위해 임상시험과 일상생활 체험평가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가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로봇 의족 임상시험과 적합 테스트를 거쳤다. 8∼9월에는 서울·대전권에 거주하는 1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일상생활 체험평가를 했다. 이후 로봇 의족 크기와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소음 및 발열 등이 개선됐다.

보훈처는 올해 2차 체험평가를 통해 품질 개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전쟁·공무 수행 등으로 다리를 다친 국가유공자 중 희망자에 한해 최첨단 로봇 의족을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박 처장은 “일상생활에 편리한 최첨단 로봇 의족 지원으로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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