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국내 최대 실내 촬영세트장 원주혁신도시 내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앤유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도심형 복합 드라마 실내 촬영 세트장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문을 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주시는 지난 31일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1만1065.1㎡,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영상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연면적 3만1057.62㎡)의 건축을 허가했다. 이 센터는 드라마·영화와 5G 각종 영상물을 촬영할 수 있는 실내 촬영장 3개동과 배우, 스태프가 상주할 수 있는 복합 콘텐츠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앤유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1순위 자격에 분양 받아 토지소유권 이전을 마친 후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사업허가를 받았으며,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실내 촬영장은 국제 규격 농구장 3개 크기(가로 60m·세로 35m·높이 18m)로 건립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국내 드라마, 영화 촬영 환경에 새로운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촬영세트장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최신 헐리우드 시설로 갖춰질 예정이다. 배우 및 스태프 포함 300명 이상의 인원이 상주하며, CG(Computer Graphics), VFX(Visual Effects), SFX (Special Effects) 등 영상 제작 편집 및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가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 인근에 실내수영장과 체육관, 문화센터, 일자리 지원센터 등이 입주하는 원주복합혁신센터와 약 2000명이 근무할 건강보험관리공단 제2청사의 부지 매입과 입주가 확정된 만큼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아울러 준공 후 약 3만3057㎡(1만평) 규모의 드라마 실내 스튜디오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키즈테마파크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어서 향후 원주혁신도시 문화 콘텐츠 상권 형성과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앤유엔터테인먼트는 총제작비 300억원 규모의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여러편의 차기작 라인업을 기획·개발 중이다.

[MK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