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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경남도, 올해 인공어초 76ha 새로 조성한다…어획량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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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3개 해역 36억 원 투입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인공어초 투하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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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올해 인공어초를 조성하거나 시설 보강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 자원 조성에 나선다.

도는 올해 인공어초 사업에 36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갈되고 있는 수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식지와 산란 장소를 제공한다.

통영 덕동해역과 거제 시방해역, 남해 상주해역 등 11곳에 31억 원을 들여 '어류용·패조류용 어초' 76ha를 새로 조성한다.

거제 다대해역 등 2곳에 있는 기존 어초 어장 16ha에 대해서는 보강 작업을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어초 관련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

인공어초 사업은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를 늘려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인공어초 설치 해역 효과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어획량은 대조구 대비 평균 1.9배, 부착생물은 자연초구 대비 평균 2.2배 효과가 있었다.

도는 인공어초 어장이 남획, 폐어구 투기 등으로 어초 어장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유지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 어장으로 어족 자원이 다양화되고 어획량이 증가되는 등의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어초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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