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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세균 총리, ‘우한폐렴’ 추가 확진에 “신속·철저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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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는 국민 안전과 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긴급 관계기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인접해 있는 터라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하자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으며 관계 부처 장관뿐 아니라 17개 시도지사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검역 강화와 철저한 예방 조치 등을 통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는 "첫째로 중국 내에서 환자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는 검역 과정이나 증상이 있는 분들에 대한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잘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검역에 협조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신고를 하는 등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것이 나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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