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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丁총리, 우한폐렴 국내 2번째 확진자 발생에 긴급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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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세균 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검역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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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국 우한폐렴)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소집했다.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아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시에서 일하다 지난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이 발생했고, 22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하던 중 검역에서 발열이 확인돼 당국 감시를 받아왔다.

정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장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국무2차장, 질병관리본부장도 함께 자리한다. 17개 시·도 자치단체장도 회의에 참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발생과 대응조치 현황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한다. 정부는 회의 후 국무총리 지시사항과 회의결과를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35)을 우한 폐렴 감염자로 분류한 바 있다. 국내 확진자는 현재까지 2명이며 비슷한 증상자로 25명이 발견돼 감시를 받고 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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