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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샘 강승수 회장 "7년내 매출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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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소 7년이면 국내 매출 10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전적이지만 실현 가능하다."

강승수 한샘 회장(사진)이 21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매출 10조원을 정조준했다. 강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취임사와 신년사에서 밝힌 '매출 10조원' 목표에 대해 주위의 우려 섞인 시선을 의식한 듯 달성 방안과 시기를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샘은 강 회장 취임 직후 한샘 리모델링 패키지인 '리하우스', 부엌가구 '키친바흐', 침대·소파 등 '인테리어가구' '온라인' '특판' 등 5개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 중 리하우스는 한샘 매출 10조원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글로벌 한샘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전체 사업 중 10% 미만인 해외 비중을 끌어올려 장기적으로는 5대5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2017년 중국 상하이에 연면적 1만3000여 ㎡(약 4000평) 규모로 한샘상하이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영업을 벌였다. 지난해 7월 중국 가구기업 멍바이허 등 투자자로부터 5000만위안(약 84억원)을 유치했으며 추가로 1억2000만위안(약 20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안병준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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