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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4일 오전·25일 오후…고속도로 가장 붐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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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귀성은 연휴 첫날 오전을 피하고, 귀경할 때는 설날 당일 오후를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3~27일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전 구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444만대보다 6.2% 증가한 472만대로, 최대 하루 교통량은 설날인 25일 604만대로 전년 설날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이 집중되는 때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9~10시다. 귀성객·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25일 설날 오후 2~3시도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찰청은 2017~2019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61건, 사상자는 795명 발생했다. 다만 설 연휴 전날 발생한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755건, 사상자는 1096명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교통사고가 덜 발생하는 설 연휴와 대비되게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셈이다. 설 연휴 고속도로 사고는 하루 평균 12건, 사상자는 31명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사고 건수를 노선별로 비교하면 경부고속도로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6.7건), 서해안고속도로(5.3건)가 뒤를 이었다.

[이지용 기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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