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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종합] 안나푸르나 기상 악화로 수색 난항…특수부대원 헬기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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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실종 닷새째' 안나푸르나 수색…특수부대원 헬기로 투입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21일 오전 재개됐다.

이날 오전 10시25분 네팔군 구조 특수부대 요원들이 포카라 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사고지점으로 출발, 임시로 만든 착륙장에 내려 수색을 시작했다.

특수부대원 총 9명이 이날 처음 투입되며, 이들은 헬기가 착륙하지 못할 경우 공중에서 밧줄을 타고 사고지점에 하강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요원들이다.

육로를 통한 수색작업은 기상악화로 아직 재개되지 못해 민관군 50여명이 대기 중이다.

그동안 수색작업은 19일과 20일 연속으로 오후 들어 날씨가 나빠지고 새로운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중단됐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KT의 드론 장비를 동원, 수색 지원에 나섰다.

엄 대장은 전날 수색 장비를 점검했으며 이날 드론을 띄워 사고 현장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오전 8시께 현장 부근으로 이동했다.

실종자 가족 3명과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7명은 이날 포카라에 추가로 도착한다. 포카라에는 지난 19일 실종자 가족 6명이 도착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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