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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가출 자금 필요해서"… 금은방 침입한 중학생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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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 한 청소년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래인 이들은 가출한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중학생 A군(15)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조선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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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 30분 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한 건물 유리를 벽돌로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했다.

이들은 7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다 경보가 울리자 달아나려 했지만 곧바로 출동한 경찰과 경비업체 직원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A군은 현장에서 붙잡혔고, 달아난 3명도 범행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추가로 투입된 형사들에 의해 모두 체포됐다. 이들은 이틀 전인 18일 새벽에도 월계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A군 등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이나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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