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근무해온 30대 인재들이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6일)에 맞춰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영입 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인물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여선웅 초대 청년소통정책관(37)과 김빈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38)이 사의를 표시해 수리됐다. 여 전 정책관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청년특보를 지냈고 쏘카에서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을 역임했다. 앞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지역 당선자 중 최연소로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여 전 정책관은 강남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출마 여부에 대해 여 전 정책관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총선을 앞두고 영입 인재 6호로 발표했던 디자이너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뉴미디어 등을 담당해왔다.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를 나와 LG전자에 입사해 8년간 디자인 전략팀, 경영팀을 거치며 휴대전화 디자인 등을 담당했고 이후 디자인 회사를 창업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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