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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우한 폐렴' 2번째 사망…중국 밖 의심 환자 속출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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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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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69세 남성이 숨져 총 사망자가 2명이 됐다고 중국 우한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두 번째 사망자는 69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폐렴 증세를 보인 이후 지난 4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는데, 발병 보름 만인 그제(15일) 사망했습니다.

우한 위건위는 지난 15일 기준 4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 가운데 5명은 중태이며 12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과 왕래가 잦은 국가에서는 잇따라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확인돼 해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우한을 여행했던 69세 싱가포르 남성이 폐렴 진단을 받아 우한 폐렴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우한 폐렴의 진원지로 지목된 수산물 시장에는 방문한 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을 방문했던 중국인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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