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가균형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집권 후반기 첫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연말 주민등록상으로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은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다 고사하겠다는 게 단순한 비명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혁신 도시를 발전시키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그 자체는 다 완료됐다"면서 "이제는 민간기업이 혁신도시로 가도록 하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방분권의 핵심이 재정 분권에 있다고 본다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대2에서 우리 정부 말에는 7대3이 된다"면서 "다음 정부에 계속해서 지방세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후 새롭게 생겨난 공공기관 이전이나 충남 및 대전 지역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 요구는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