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민속박물관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2018∼2019년 고려인 마을과 서창마을을 조사하고 정리한 '광주 고려인 마을 사람들', '광주 서창, 기억의 풍경' 등 연구서 2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고려인 마을 사람들'은 고려인의 이주사와 귀환 배경, 마을의 공익시설·단체, 상업시설, 의식주, 의례, 신앙, 언어, 행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는 1860년부터 1945년까지 연해주로 이주한 고려인들이 돌아와 사는 고려인 마을이 있다.
'광주 서창, 기억의 풍경'은 조선 시대 이후 서창마을의 역사를 담고 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충장로의 역사와 삶, 2014년', '구성로-철도가 빚어낸 삶의 풍경, 2015년', '양동시장의 역사와 삶, 2016년', '금남로·중앙로의 역사와 삶, 2017년', '남광주, 2018년', '경양방죽과 태봉산, 2018년' 등 광주 곳곳의 역사를 소개한 연구서를 발간했다.
김오성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관장은 "이번 조사로 고려인 마을에 거주한 동포들이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고려인과 서창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 징검다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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