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B(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이날 "5G 시장이 확대되면 당연히 5G 광통신용 MEMS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최근 경영권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광통신용 모듈·부품업체를 고객사로 둔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광통신용 MEMS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복잡해지고 있는 광통신 네트워크의 광신호 변환과 다중 전송·분리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따라서 향후 5G 무선통신 네트워크 시장 확대에 따라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5G 관련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5G 무선통신용 네트워크 시장뿐만 아니라 3D 센싱 기술 기반 자율주행 차량용 거리 측정 장치인 라이다 부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생 PEF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2027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테스트업체인 테스나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테스나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성장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테스나의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처럼 5G 시장이 확대되면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파악했다"며 "성장성을 중심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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