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
김현준(사진) 국세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세청 소관 세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자발적인 성실신고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빅데이터 기반 정보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신고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신종 산업이 세금을 납부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교한 세원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탈세·체납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도 당부했다. 그는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고액 입시학원 등의 탈세 행위도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고의적인 체납자는 한층 강화한 체납 징수 기반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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