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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겨울철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외풍·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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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편집자주] 김 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 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꿀팁백서] 외풍 막고 보일러는 외출 모드, 소품 활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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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선 '우풍·보·소'를 기억하자/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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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참아도 추위는 절대 못 참겠다는 김 대리. 추울 때마다 보일러를 돌렸더니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난방비가 무섭다고 보일러를 안 돌릴 수도 없고…추위도 피하고 난방비도 아끼는 방법, 어디 없을까?

김 대리처럼 추운 겨울 보일러만 돌렸다간 난방비 고지서에 깜짝 놀랄 수 있다. 난방비 폭탄을 막기 위해선 간단히 '외풍·보·소'를 기억해보자.


'외풍' 잡아라! 에어캡, 문풍지 출동

먼저 집 안에 찬 바람이 들어오는 곳은 없나 확인해보자. 흔히 '우풍'이라고 불리는 외풍(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집안 온도를 뚝 떨어트리는 주범이다. 흔히 외풍은 창문 틈새를 통해 들어온다. 가장 기본적인 창문 외풍 차단 방법은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가 있다.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깨끗이 닦은 창문에 에어캡의 올록볼록한 부분을 유리면에 닿게 붙여주면 실내온도 2~3도가량을 올릴 수 있다. 여닫는 창문의 틈 사이에는 문풍지를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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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약을 위해 '보일러'를 껐다간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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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한다고 '보일러' 껐다간…손해 본다

난방비를 절약하겠다고 사용한 보일러를 바로 끄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다. 다시 사용하기 위해 전원을 켰을 때 식은 난방수를 데우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사용한 보일러는 전원을 끄는 것보단 '외출모드'로 설정하거나 적정온도로 설정해 주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건강 수칙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도로, 생활하기에 다소 춥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바깥 온도가 낮을수록 실내 온도도 낮추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질수록 인체의 적응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 온도 3도를 낮추면, 전체 사용 에너지의 약 20%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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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카펫 등 소품을 적극 활용해 난방비를 아껴보자./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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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커튼·난방텐트 등 '소품' 활용까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따뜻하게 하려면 습도 조절은 필수다. 겨울철 공기는 유난히 건조한 편인데, 건조한 공기는 열기를 쉽게 확산하지 못해 따스함이 비교적 덜 느껴진다. 이를 위해 가습기 등 소품을 활용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두꺼운 커튼과 카펫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두꺼운 커튼은 문풍지와 에어캡이 미처 막지 못한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카펫은 차가운 냉기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아줄 수 있다. 그 밖에도 난방텐트, 전기장판 등을 필요에 따라 활용하면 금상첨화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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