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난 27일 프랑스 일간 레제코와 인터뷰하면서 "자유무역협정(FTA)과 다른 주제들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내년 중반에 상황을 평가한 뒤 전환 기간 연장에 합의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영국 하원이 EU 탈퇴협정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영국은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를 단행하게 됐다. 전환 기간 연장을 막는 내용도 담겼다. 11개월 내에 협상을 끝내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도 '노딜(EU와 협상 없는 브렉시트)'을 불사하겠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의지가 반영됐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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