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로 구성된 'DLF 배상위' 설치해 자율 조정 진행
하나은행은 분조위에 상정된 피해 사례 3건 중 고객이 조정 결정에 동의한 건에 대해 우선 배상 절차를 개시했다.
아울러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과 상품계약 해지로 손실이 확정된 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속히 파악해 분조위 배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DLF 배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배상위는 자율조정 진행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금감원의 배상기준을 적용·지급 규모를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지성규 은행장은 "펀드 손실로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고객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고 고객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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