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블랙록 "내년 위험자산 비중 높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내년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리서치 기관인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BII)는 16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II는 "2020년 상반기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평화로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당사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벤 파월(Ben Powe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투자 전략가
는 또한 "글로벌 무역에 의존적인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며 "채권보다는 주식을, 미국과 유럽 보다는 일본과 신흥국의 주식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채권시장에서도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의 국채 및 현지 통화채권을 선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목할만한 국가로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꼽혔다. 파월 전략가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채권수익률을 보이는 국가로, 금리 안하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내년 6% 성장이 전망되나 2004년의 20% 성장보다 더 큰 의미가 담겨있다"며 "중국주식과 채권 모두에 대해 전략적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안준호 ajh@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