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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칠갑농산, “사회가치 실현과 신뢰로 우리 농산품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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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브랜드파워대상

농산물 가공 전문 종합식품업체인 칠갑농산㈜(회장 이능구(우측), 대표 이영주)은 최상급 원료만을 사용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을 하는 ‘소비자 중심’의 기업 이념을 토대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드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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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칠갑농산 이영주 대표, (우)칠갑농산 이능구 회장/사진제공=칠갑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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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부터 약 40년 가까이 꾸준히 성장해온 칠갑농산은 직접 설계한 국내 최대 증숙기 제작을 시작으로 크게 성장했다. 압력밥솥의 원리로 떡에 스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고온, 고압을 유지하는 증숙기는 맛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떡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정지역 충청남도 청양에서 처음 증숙기가 탄생했을 때, 다른 떡 공장들의 수준은 떡을 찌는 내내 사람이 붙어있어야 하는 방앗간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칠갑농산의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이 증숙기는 몇분 만에 수십 kg의 떡을 만들어내어 당시 식품업계에선 혁신으로 불렸다. 증숙기에서 나온 대량의 떡은 거대한 스크류로 밀어내는 치댐 과정을 거쳐 떡메로 직접 친 듯한 쫄깃한 식감까지 얻는다. 대량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스크류는 크기에 걸맞는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다.

칠갑농산 관계자는 기계들이 근래의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기까지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능구 회장은 “좋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 끈기 있게 도전하였다”며 “ 칠갑농산이 보유한 오늘날의 최신 설비는 직접 설계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칠갑농산은 맛과 식감은 물론이고 위생에 있어서도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미 칠갑농산의 청양 공장은 2007년 국내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친환경 살균법인 주정침지법을 국내 처음 도입하고 특허 받았으며, 칠갑농산은 관련 특허를 기증해 경쟁업체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식품가공산업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1980년대 후반 개발된 이 기술을 통해, 당시 길어야 10일에 불과했던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은 최대 5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었다.

특허기술을 기증한 것은 창업주인 이능구 칠갑농산 회장의 국내 쌀 시장 부흥을 위한 신념 덕분이다. 국내 쌀 소비를 늘리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능구 칠갑농산 회장은 현재도 한국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능구 회장에서 가업을 잇고 있는 이영주 대표는 사회적 기업 역할과 신뢰를 토대로 하여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연 매출 680여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2월 4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브랜드데이 행사를 통해, 단 하루만에 8500건의 주문 건수로 9천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영주 대표는 “우리 쌀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더욱 더 우리 쌀, 농산품 성장을 견인하여 세계시장에 알리며 꾸준한 성과를 달성겠다”고 전했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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