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은 지난 2017년 이후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디지털, 글로벌을 그룹의 4대 핵심 부문으로 선정했다. 기본적으로 그룹 4대 핵심 부문 중심의 조직 체계는 유지하면서, 비이자 수익 성과를 내고 있는 WM과 CIB 부문의 조직 기능을 강화했다. 또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중심의 기존 전략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부문장 중심의 책임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WM고객본부 산하에 ‘WM상품부’를 신설했다. 또 최근 고위험 투자상품의 투자자 보호가 이슈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WM상품 기획 업무’를 분리, 별도 부서로 신설했다. WM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해 WM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비이자 부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BNK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계열사 CIB부문을 결합해 One-Stop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그룹CIB센터’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NK투자증권 내 ‘부울경영업그룹’을 신설, CIB센터의 그룹 내 위상을 더욱 높였다. 또 경남은행의 서울지역 CIB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금융 최초로 지주 내 내부회계 전담 조직도 신설됐다. 신 외감법 시행 이후 내부회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점을 감안한 결과물이다. 해당 조직은 내부회계관리 업무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및 모바일결제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연계한 미래형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간편결제 시장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여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썸패스’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략기획부 내 신성장 사업 확대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별도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IB사업본부 내 ‘해양금융부’를 신설, 지역 내 선박금융, 해양관련 펀드 출투자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년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가치 중심의 영업 추진과 함께 4대 핵심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가 제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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