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들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상자인 김환ㆍ이상윤 번역가, 번역된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하고 있는 김언수 작가, 이어 수상자인 김소라ㆍ윤선미 번역가. 오른쪽 끝 사람은 공로상 수상자인 피오 세라노.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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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번역가 윤선미, 김소라, 이상윤, 김환씨가 뽑혔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16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1993년 우수 번역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한국문학번역상은 지난 한해 해외에서 출간된 24개 언어권 153종의 번역서를 대상으로 수상작 3종을 선정했다.
윤선미 번역가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스페인어 번역본으로, 김소라 번역가는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 영문 번역본으로, 이상윤ㆍ김환 번역가는 천명관 작가의 ‘고래’를 러시아어로 번역해 수상했다.
함께 발표된 공로상 수상자로는 스페인의 작가이자 출판인으로 한국문학 번역서를 50권 이상 출간해온 피오 세라노, 김혜순 시인의 영미권 전담 번역가인 최돈미 번역가에게 돌아갔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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