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 및 상생협력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 개최
중기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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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6일 “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했는데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 및 상생협력’을 위해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10월 한국 한국노총을 방문했을때 주 52시간제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중소기업 독과점 문제에 대해 중기중앙회와 상의해보고 싶다해서 오늘 이곳에 김 위원장이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여러 정권을 지나면서 대·중소기업 독과점 문제가 개선이 안된 게 사실”이라며 “지난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0.3% 대기업이 3분의 2 이익을 독점했다. 99% 중소기업이 22% 이익만 갖고 있는데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대다수 회원사가 중소기업인걸 감안하면 중기중앙회와 한국노청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그동안 생각했던 부분들이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같이 갈 수 있는 게 되야 한다. 대·중소기업 노동자들이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이 뭔가, 이런 문제들은 공정거래 문제다. 이걸 논의해보자 김기문 회장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85%가 중소기업 노종자로 구성됐다”며 “통계청 발표한 내용들을 이야기하지 않더라고 1% 대한민국 룰을 장악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개선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장을 많이 다녔다. 거기서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말하는 게 원감 절감을 하는데 연말이 되면 이거까지 다 깎아 먹고 살기가 어려운데 안타깝다”며 “오늘 방문내용은 이런 내용들을 어떻게 중기중앙회와 좀 더 개선할 수 있을까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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