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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화제의 보고서] 패션 유통-에스제이그룹 | 캉골·헬렌카민스키 실적 호조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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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 에스제이그룹 주가가 우상향곡선을 그린다. 공모가 3만8600원으로 데뷔해 12월 11일 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의류 유통업체다. 해외 패션 브랜드 캉골과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제품을 국내외에서 판매한다. 세 브랜드 모두 가파르게 성장하는 덕분에 실적이 승승장구한다. 지난해 686억원을 기록한 매출이 올해 108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78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매경이코노미

캉골은 주력 제품 모자 이외에 가방, 의류 등으로 제품 종류를 늘리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창이다. 2020년 신발과 여행가방을 비롯한 새로운 상품군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아동복 브랜드 캉골키즈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8개였던 매장을 올해 20개로 늘리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20~30대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보유한 명품 브랜드 헬렌카민스키 역시 선전한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율 10% 미만 제품 판매율이 80%가량 된다. 대다수 브랜드가 60%를 목표로 하는데 이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 부문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모자를 제외한 캉골 제품 글로벌 사업권을 보유했다. 현재 홍콩, 대만,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한다. 내년 캉골 IP 보유사 IBML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유럽과 중국 등에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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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38호 (2019.12.18~2019.12.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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