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토스, 재수 끝에 인터넷은행 진출 성공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소소뱅크'는 탈락...인터넷은행 '카뱅·케뱅·토뱅' 삼국지 시대]

토스 자료 사진/사진=뉴스1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지난 5월 탈락한 뒤 재수 끝에 은행업 자격을 확보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토스은행(토스뱅크)'에 대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승인했다. 관심을 모았던 자영업자 중심의 '소소스마트뱅크'는 탈락했다.

토스는 지난 5월 심사 당시, 혁신성에선 합격점을 받았지만 자본력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해 탈락한 바 있다. 토스의 자본이 상환우선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토스는 이후 주주들과 협상을 벌여 '상환우선주'를 '전환우선주'로 변경해 자본력 문제를 해소했다.

토스뱅크까지 예비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국내 인터넷은행은 기존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3개로 늘어나게 됐다.

김진형 기자 jh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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