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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은하가 고백한 '쿠싱증후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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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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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을 투병한 사실을 고백했다./사진=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을 투병했다는 사실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은하는 '다이어트'를 주제로 70㎏였던 몸무게가 90㎏로 증량됐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은하는 "제가 50대 갱년기가 지나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갑자기 아파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를 맞게 된다"며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맞다 보니까 거의 6개월 만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바로 20㎏가 찌더라"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30~40대에 진단되는 경우 많다. 발생 요인은 호르몬 분비 조절의 뇌하수체나 부신에 종양이 생기거나,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알려져 있다.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중심성 비만, 고혈압, 피로감과 쇠약감, 무월경, 남성화 등이 있다. 중심성 비만은 얼굴, 목, 가슴과 배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뜻한다. 또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게 되고 피부가 얇아지며 쉽게 멍이 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에게는 다모증, 여드름, 난소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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