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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린드먼아시아, VC산업 성장과 안정적 운용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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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린드먼아시아(277070)에 대해 벤처캐피탈(VC)의 구조적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고, 중국 기업과 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운용 역량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린드먼아시아는 독립계 VC로 국내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중국 네트워크를 보유해 국내기업의 중국 진출 시 지원, 중국기업의 국내 진출을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지난 3분기 기준 운용자산(AUM)은 6884억원으로 PEF펀드 규모가 AUM 자산의 60% 수준으로 상장 VC 중에서 AUM 규모는 상위권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3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39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업체는 특히 벤처캐피탈 산업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현재 모태펀드의 출자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금융기관인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 벤처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벤처캐피탈에 대한 지원금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기관의 비상장기업 투자는 안정성 측면에서 직접 투자보다는 벤처캐피탈을 통하거나, 인수·합병(M&A) 혹은 세컨더리 펀드를 통한 간접적인 투자수요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벤처캐피탈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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