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 동결' 코스피·코스닥 1%대 급등...기관·외인 매수세 급증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13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도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3p(1.51%) 오른 2137.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가 동결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1억원, 32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46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업(2.9%), 전기전자(2.6%), 은행(2.1%), 기계(2.1%)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1p(1.24%) 오른 636.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3억원, 2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3.2%), 반도체(2.4%), 비금속(2.2%), 디지털컨텐츠(2.0%) 등이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9원 내린 118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코스피 2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출판사가 전거래일 대비 6600원(29.93%) 오른 2만8650원에, 컨버즈가 630원(29.79%) 오른 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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