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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서로e음`, 구민·소상공인 지역화폐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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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스타브랜드 대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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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지역화폐 '서로e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 지역화폐다. 서로e음은 대국민 명칭 공모로 '구민과 구민,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을 하나로 이어준다'는 남다른 의미를 담아 탄생했다.

서로e음은 종이 상품권 형태가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선불 충전식 카드가 결합된 전자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사용자 30만명이 3700억원을 사용하며 최단 기간 최대 발행(카드 결제)액을 달성했다.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도 이어고 있다. 대구 동구의회와 전주시에서는 외부 강연 초청까지 의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는 우수 사례로 선정됐고 지역화폐를 발행한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산업부 장관상도 받았다.

서로e음의 성공 비결로는 사업단의 헌신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민관이 함께 소통했다는 점이 꼽힌다. 도입하기에 앞서 전국 최초 지역화폐 정책 심의 기구인 '서구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지원기관은 물론 복지단체, 시민단체, 여성단체, 전문가, 의회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분야별 명예홍보대사 21명이 서로e음을 알렸고, 지역매니저 42명은 서로e음 등록과 사용 안내법 등을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왔다. 대국민 명칭·디자인 공모에 451명, 선호도 조사에 2184명,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에 451명, 발전토론회에 200명, 발행 기념 행사에 1000명 등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서로e음은 시즌2 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이 사용자에게 자체 할인을 제공하고 결제 수수료 없이 QR결제가 가능한 혜택플러스 가맹점, 온라인을 통해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사용자와 만날 수 있는 특별상품관, 주민 기부 기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진솔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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