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기 어때?] 수도권 미세먼지 오전 ‘매우 나쁨’

11일 한반도 대기질 예측 결과.

11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아침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된다. 낮 동안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낮 최고 기온은 7~17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기온은 -8~3도, 낮 기온은 2~9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며 “내일(12일)은 아침에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1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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