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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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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드론 이용 3일 만에 60대 실종자 시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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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남 소방대원이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소방당국이 1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한 실종자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드론을 활용해 수색 3일 만에 실종자를 찾았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6일 창녕군 남지읍 인근 실종자 수색관련 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해 드론 및 구조견을 활용, 3일간 수색활동을 벌여 실종 후 사망한 시신을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

실종 사망자는 창녕군 남지읍에 거주하는 A(69)씨로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녕소방서, 중앙119구조본부, 창녕경찰서, 창녕군청은 헬기 및 드론, 구조견 등을 활용해 요구조자 수색활동을 시작했다.

수색기간 현장에 소방력 10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했으나, 지역이 넓고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가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중 8일 오후 드론을 활용해 수색을 하던 중 의심지역에서 실종자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 했다.

손현호 창녕소방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장비는 산이 많고 넓은 지역 수색 시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요구조자를 발견할 수 있어 구조현장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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