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2인 1조 남성
이들이 찍은 영상에 담긴 여성의 일상
[박모 씨/피해자 : 민사 소송 중에 법원에 제출한 동영상 자료 보고, '아 저기서부터 찍었구나' 알게 됐고요.]
2년 전부터 '밀착 감시'… 이들은 누구?
보험금 청구하자 출근길 미행하고
몰카 찍은 대형 보험사
보험사, 보험사기 미수 혐의로 박모 씨 고소
검찰 '무혐의 처분'에도…
또다시 찍은 몰카
[○○손해보험 관계자 : (영상 보니) 잘 걷고 잘 서고 이렇게 하더라고요.]
몰카 촬영에 '흥신소 동원' 의혹까지…
[박윤선/○○손해보험 고객 : 자꾸 버스에서도 두리번거려요. 누가 카메라를 들고 나를 찍나 안 찍나. 젊은 남자만 보이면.]
[앵커]
어제(3일) 뉴스룸이 보도한 영상이었습니다. 2인 1조의 남성들이 출근하는 한 여성을 따라다니면서 영상을 몰래 촬영했다는 사실에 관련된 영상이었는데요. 일단, 영상에는 어떤 것들이 찍혔습니까?
· "2인 1조 24시간 감시"…불법 오가는 '보험 파파라치'
· 보험금 청구하자 출근길 미행하고 일상 촬영
· 수년간 '밀착 감시'…일상생활 고스란히 찍혀
[앵커]
관련해서 이 여성이 자기를 몰래 촬영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험사 측이 촬영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가량이 지나고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박씨의 인터뷰 내용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박모 씨/피해자 (JTBC '뉴스룸' / 어제) : 사무실로 가는데, 따라붙은 거죠. (아침부터) 계속 여기 있었단 얘기죠, 낮에도. (거의 하루 종일 여기서 대기하고?) 네네. 제가 이 회사를 다니는 걸 알기 때문에 이쪽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문 여는 것부터 찍었더라고요. 이렇게 눌렀거든요. 손바닥이 하늘로 향해서 이렇게 눌렀던 건데 이게 펴졌다. (정상이다?) 정상이다.]
[앵커]
보험사에서는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해서요, 피해를 주장하는 박씨를 보험사기 미수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에요.
· 검찰 '무혐의 처분'에도 또다시 찍은 몰카
[앵커]
보험사기범으로 몰렸던 피해자들은 자신들을 따라다녔던 2인 1조의 남성들이 흥신소 사람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일단 보험사 측은 미행과 촬영은 소속 직원이 했고, 흥신소를 동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흥신소 쪽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A흥신소 직원 : 2인 1조로 한 사람 조사해요. 병원에 있는 사람은 불이 꺼질 때까지 볼 거고…]
[B흥신소 직원 : 시계캠, 안경캠 그런 걸로…]
[C흥신소 직원 : 위장카메라로 찍을 수도 있고…]
[A흥신소 직원 : 저희들도 병원에 입원을 해버려요. 의사하고 협의하고.]
[C흥신소 직원 : 병원 호수를 알려주시면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볼 수 있어요.]
[B흥신소 직원 : ○○화재 같은 것도 나갔고, △△(생명)도 나갔고, 2~3군데 했어요.]
[C흥신소 직원 : 3일 비용 150이고요.]
[D흥신소 : 맞아요. 하루에 50만원.]
[A흥신소 직원 : (비용은) 현금으로 받든가 다른 통장으로 넣어주시든가…]
[앵커]
미행과 몰카, 보험사가 회원 정보를 흥신소에 넘기는 건 현행법상 어떻게 되나요?
· "대형 보험사와 일하고 있다"…불법 흥신소 동원 의혹
· "교통사고 꾀병 확인 '보험사 몰카' 정당" 판례도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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