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북한이 인터넷 대남 선전매체를 통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을 '외세굴종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9일 개인 논평을 내고 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남조선 당국의 굴종적 추태"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이는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외세에 팔아먹는 용납 못 할 반민족적 범죄"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저들이 '촛불 정권'이 아니라 미일 상전의 주구, 현대판 식민지 노예에 불과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였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에도 직접적으로 날을 세웠다.
매체는 우리 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이 언론에서 '협정 종료 연기는 국익외교의 좋은 실례'라는 등 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막는데 급급하고 있으며, 여당도 '천만다행', '원칙 있는 외교의 승리' 등의 나발을 불어대며 "청와대의 굴종적 추태를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보수권에 대해서도 "무모하고 어리석은 정부가 안보를 가지고 도박을 했다고 집권세력을 모아대는가 하면 협정 연장을 주장해온 황교안 승리라고 광고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처럼 외세에 빌붙어 구차한 명줄을 부지해가며 북남관계가 깨지는 것보다 한미동맹, 한일관계에 금이 갈까 봐 더 신경을 쓰는 남조선 당국이기에 안팎으로 배척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외세 굴종은 파멸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