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성과를 보여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토론회와 학술대회를 열며 아세안과의 협력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데요.
방준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음 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번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정해구 위원장은 아세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정해구 /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아세안은 연평균 5%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추세라면 21세기 중반 이후에는 아세안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국 전문가들은 역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성경륭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앞으로 아세안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거대한 미중 간의, 또 미중과 연계한 국가간의 경제 대결이 펼쳐질 수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타결 의의를 강조하며, 향후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당 쑤언 탄 / 베트남 사회과학원 부원장> "15년, 20년 뒤에는 한·아세안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방안은 부산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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