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조국 전 장관, 2차 검찰 조사…이번에도 '진술거부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기된 모든 '혐의' 부인한다는 취지



[앵커]

조국 전 법무 장관은 오늘(21일) 검찰에 두 번째로 나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물론 비공개로 나왔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다니는 통로를 이용해서 비공개로 나왔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30분쯤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지난주 첫 조사를 받고 일주일 만입니다.

조사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진행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11층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 뒤 이어지는 검사의 질문들에 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첫 소환조사 직후 변호인을 통해 밝힌 입장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당시 변호인은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구차하고 불필요하다"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조 전 장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도 그대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물론 사건 관련자들도 검찰 조사에서 충분히 진술하고 있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이 많지 않아 앞으로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신아람 기자 , 김진광, 김범준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