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서울대학교 성적장학금 제도가 다음 학기부터 폐지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대신 우수 학생 표창이 발급되고, 장학금은 학점 기준이 아닌 소득 분위를 기준으로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21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처는 이날 오후 '성적장학금 폐지 관련 학생 공청회'를 열고 성적장학금 폐지 및 '딘스 리스트'(Dean's List) 도입안을 발표했다.
딘스 리스트는 한 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주는 일종의 총장 표장이다. 새로운 장학 제도는 내년 1학기부터 적용된다.
서울대 총학생회 장학제도개편 대응 특별위원회 이수빈 회장은 "장학금 제도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데도 학교가 의견 수렴이나 협의 절차 없이 성적장학금 폐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문제"라면서 "협의를 거쳐 학생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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