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평화센터(센터장 김선현)는 오는 30일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트라우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평화센터가 주관하며 제주 4·3 평화재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한트라우마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선현 센터장 발표를 비롯해 한·중·일 3국 트라우마 센터장 발표와 3국의 트라우마 치유 작품전이 함께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동북아시아 평화와 치유를 주제로 김선현 센터장의 '현대사회와 트라우마-한·일·중 사례 중심'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일본 센다이시 트라우마센터 나루 후키치 센터장의 '2011년 재난(동일본 대지진)이 일본 사회에 미치는 정신적 영향', 베이징의대 부속병원 양홍 교수의 '중국 사회와 트라우마', 일본 MOA 카즈키 다이몬 소장의 '동일본 대지진에서 예술을 통한 회복 프로그램 지원' 발표 등이 진행된다.
트라우마 치유 작품전에는 3국의 트라우마 치유 관련 회화, 공예품 등 총 80여점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현 센터장은 "3국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본, 중국 트라우마 센터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제주 4·3사건의 역사적 아픔과 일본, 중국의 트라우마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는 동북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