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담당자 워크숍…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논의
전남교육청-지자체 협력사업 논의 |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과 일선 지자체 교육 협력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1일 보성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시 군청 및 교육지원청 교육 협력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교육 협력 담당자 워크숍'을 했다.
'우리가 함께하면, 아이들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교육 협력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김태문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의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지역별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학교혁신 가치에 기반한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전남혁신교육지구 2.0'을 제안했다.
전남교육청-지자체 워크숍 |
김 소장은 "전남혁신교육지구 2.0은 민·관·학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협치, 즉 거버넌스(governance) 방식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조정자 광양교육청 교육장, 서남원 곡성교육청 학교혁신팀장, 정희곤 구례군청 교육정책관, 임경환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장 등이 나서 교육 협력사업 추진 내용을 설명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도내 모든 시군을 혁신 교육지구로 지정해, 교육청과 지자체·학교와 지역사회·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교육만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손을 잡아 지자체 교육 협력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