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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옹진군, 백령도 '치매안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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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 옹진군은 21일 치매 예방과 돌봄 부담경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백령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령치매안심센터는 사업비 4억6500만원을 투입해 백령면 북포리 522-6에 지상2층(연면적 224.4㎡)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신축됐으며 치매환자 쉼터와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 조기검진, 가족지원사업,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인식개선홍보 및 캠페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은 치매안심센터가 운영되면 치매의 선제적 예방서비스를 통해 조기발견과 증상악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고, 과도한 노인 의료비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정민 군수는 “치매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고 온 가족이 함께 고통 받는 사회적으로 가장 힘든 질병”이라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께서는 매년 치매선별검사를 받으시고, 백령치매안심센터도 자주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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