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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단국대, '3차 한·중 생명과학포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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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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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가 21일 죽전캠퍼스 대회의실과 단국역사관에서 '3차 한·중 생명과학포럼'을 열었다.

단국대가 주도하는 이 포럼은 한·중간 제약, 생명과학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양국 해당 분야 연구 성과뿐 아니라 산업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산동성 제남시 측 인사(장쥔 제남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마오셩쥔 산동성정부 주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류궈쥔 산둥성 줄기세포공학유한회사 총재, 펑리정 지난(제남)아이쓰 의약과기유한회사 회장 등) 22명과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대표 60명, 단국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학 및 기업 상호간 생명과학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 △공동분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창출 △국내 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생명과학분야 발전을 통한 양국 국가경제 기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포럼은 축사(마오셩쥔 중국 산동성정부 주한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및 김세연 의원(국제 보건복지위)를 시작으로 중국제약산업 현황 및 정책(중국 제남시 정부 투자촉진국 장쥔 국장), 한국제약업체의 현황과 미래(이윤우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 ㈜바이오리더스와 중국 국영기업 시노팜그룹의 매칭 성공 사례(양 기업 대표), ㈜현대메디텍과 중국 ㈜오리가그룹의 매칭 성공 사례(발표자 : 양 기업 대표) 순으로 이뤄졌다.

포험 2일차인 22일에는 충북 오송의 대웅공장과 의대병원, 치대병원, 약대, 생명과학계열이 클러스터를 이룬 단국대 천안캠퍼스 시설 견학을 실시한다.

행사에는 한국바이오·제약협회, 한국의약수출입협회,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도 참관해 한·중 간 제약, 화장품, 건기식, 의료기기 수출입에 대한 다양한 협의가 진행된다.

장호성 포럼 회장(전 단국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의약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의약학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제약기업의 구체적이고 신속한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가 주도하는 '한·중 생명과학포럼'은 대학특성화전략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한 BT(생명과학)분야 활성화의 연장선에서 출발했다.

단국대는 그동안 링크사업단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다지고, 국내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간 의약분야를 아우르는 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해 두 차례 생명과학포럼을 열었다.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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